[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코로나19가 종료됐지만,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3년 안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재가격, 대출이자, 공공요금 인상이 자영업자를 가장 힘들게 한다고 말한다. 올 상반기도 어려웠지만, 하반기는 더 힘들 것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에 대한 질문에, 자영업자의 63.4%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코로나 시기인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고 답변했고,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응답도 63.8%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 감소, 순이익은 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작년 8월 전경련이 실시한 조사에서 상반기 매출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13.3%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자영업자들이 2년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매출도 올 상반기보다 감소될 것이라는 응답이 50.8%,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49.2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주택가격 변동율이 전국 평균 '0'%를 보이며 1년 2개월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5월 첫째주 이후 1년 넘게 하락세로 일관했고, 지난해 말에는 주간변동률 -0.76%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리가 안정되면서 강남 재건축 단지가 이끄는 상승세가 수도권을 거쳐 충청권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0%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서울은 0.04%로 계속 상승세를 키워나가고 있지만, 지방은 아직은 -0.03%로 하락세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방도 하락률을 계속 줄이고 있어 조만간 보합과 상승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12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기준금리빅스텝이 시행된 이후 급속도로 하락하던 집값이,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1월 스몰스텝 이후 6월까지 상승이 멈추자 하락할 때 만큼 빠른 속도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은 5월부터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고, 수도권도 6월에 들어서면서 상승전환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줄어들자, 곧바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 2월 기준금리 상승이 멈춘 후 대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가 조금 씩 살아나고 있다. 특히 비제조업 업종에서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긍정적 전망이 부정적 전망보다 많았다. 하지만 제조업은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늘어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7월 BSI 전망치는 95.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92.2을 기록하고 5월에는 92.7, 그리고 6월에는 94.2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를 기업에게 직접 설문형식으로 조사하는 BSI는, 긍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와 부정적으로 답변한 기업의 수가 같을 경우 100을 나타내도록 설계돼있다. 조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많은 만큼 100을 초과하고 부정적인 답변이 많으면 그만큼 100 아래의 수치가 나온다. 7월 전망이 상승한 것은 특히 비제조업 기업들이 7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은 7월 전망이 89.8로 부정적이었으나, 비제조업은 101.6을 나타내면서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지난해부터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며 급감하던 수출이 올해 하반기에는 감소폭을 크게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수출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올해 하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 수출은 올해 상반기에도 -13.5%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이전에 없던 감소세를 보이고 있었다.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반기계가 -4.6%로 조사업종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이 -3.2%,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1.3%, 철강 -0.6% 등 주요 업종들이 여전히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감소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은 +0.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바이오헬스 업종은 +2.9%로 조사업종 가운데 가장 증가세가 클것으로 전망됐다. 기업 수 기준으로는 46.7%의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53.3%의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는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가 이끌고 있었다. 2~3주 전만해도 강남과 서초의 재건축 아파트와 송파의 저가 아파트가 한 주에 0.2% 넘게 오르며 전국평균인 -0.04%, 서울 평균인 0.04%를 훌쩍 뛰어넘었다. 시장에서는 과거처럼 강남 아파트가 집값상승을 선도하고 점차 주변으로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실제로 지난 4월 전국이 여전히 가격하락세에 빠져있던 가운데 강남3구 아파트들은 상승세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이후 5월에는 강동, 동작 등이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6월 들어서는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곳이 하락세를 벗어났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서울에 인접한 경기도 주요 지역도 상승률을 높였다. 특히 화성, 과천, 광명, 하남 등 수도권 남부지역은 강남3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세가 서울 중심지역에서 경기도로 확산되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주 전국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화성의 주간상승률은 0.43%로 수도권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과천이 0.38%, 광명이
[산업경제뉴스 박진경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서울에서 도쿄까지의 거리를 넘어서는 1회용 컵을 절감했다. 회사는 ICT 솔루션 기반의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이 시행 2년만에 일회용 컵 1천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통해 293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해피해빗’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는 지난 2020년 출범 이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SKT와 행복커넥트 등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해피해빗’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각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SKT는 ICT 무인 반납기에서 다회용 컵을 식별하는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ICT 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해 ‘해피해빗’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세척 및 수거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취약계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15개 지역의 주택가격이 지난주에 상승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와 강남의 재건축 단지와 송파 저가 아파트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매도호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과거 가격 급등 시절이 떠오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택매매플랫폼 시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통계를 내고 있는 부동산R114와 국세청에 신고된 실거래가격을 위주로 통계를 내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 주택가격 주간변동률을 보면, 최근 실거래가격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상승전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난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서울 아파트값 주간변동률은 -0.01%였던 반면,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가격변동률은 0.03%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의 변동률은 지난해말 금리 급등기에 -0.7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금리가 동결 흐름을 보이면서 급상승해서 5월 중순부터는 부동산R114의 수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2021년 12월 이후 1년 6개월만에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매도호가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거래·매물가
[산업경제뉴스 문성희 기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세종, 충남, 충북 등 중부권 주택가격이 지난주 모두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 주 전만해도 서울과 세종만 상승세를 보였는데 상승세가 계속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며 경북까지 상승 전환됐다. 매주 전국 아파트값을 조사해 통계를 작성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서초·송파 등 소위 강남3구는 0.1%~0.3%의 높은 주간상승률을 보였다. 강남3구는 이미 5월 초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는데 점차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초구는 반포와 잠원동 재건축이나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는 가락, 장지동 저가 아파트 위주로, 강남구는 역삼, 압구정, 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이러한 상승세는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지난주 경기와 인천도 조사대상 28개 중 21곳이 상승 또는 보합으로 전화되는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최근 시장에서는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가격상승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매주 주택매매 플랫폼 시세를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가격을 조사하고 있는 부동산R114는 "강남권의 오래된 아파트와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오랜 전통의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국내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가하면 초등학교 도서 지원 사업인 ‘꿈의 도서관’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먼저 동서식품은 지난달 29일, 자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진서 9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5천만 원을 수상했다.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 2019년과 2023년, 올해까지 총 세 차례의 맥심커피배 우승 기록을 갖게 됐다. 또 대회 두 번째 참가 만에 준우승을 기록한 김명훈 9단은 트로피와 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지난 1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프로 바둑기사 9단에게만 참가 기회가 주어지는 권위있는 바둑대회이다. 올해는 전기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을 포함해 국내 정상급 프로 바둑기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입신(入神)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고의 기량으로 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CJ프레시웨이와 농심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쿠킹클래스를 여는가하면 선물을 전달하는 등 각종 봉사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는 식음료업계를 대표하는 리딩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행보라는 평가다. CJ프레시웨이, 어린이날 맞아 지역아동센터 쿠킹클래스 진행 먼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서울시 강서구 소재 ‘발음(鉢音)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매년 어린이날 기념 쿠킹클래스를 열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 쿠킹클래스 봉사활동은 ‘사랑 가득 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전문 영양사, 셰프로 구성된 강사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빵, 과일, 과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제각기 개성 있는 모양으로 케이크를 꾸몄다. 또한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오감으로 식재료를 경험하고 재료별 영양정보를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말미에는 아이들과 강사진이 함께 모여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가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기간 동안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오히려 좋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빙그레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패키지 디자인에 기후변화주간 BI(Brand Identity)가 삽입된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 4입 멀티 제품을 운영한다. ‘요플레 닥터캡슐 프로텍트’는 이중캡슐 유산균으로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1000배 더 살아서 장까지 가는 국내 유일 캡슐 발효유다. 제품 용기와 라벨이 동일한 재질로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해 재활용 우수 등급을 획득한 패키지를 적용한 제품이다. 또 빙그레는 오는 25일 대구에 위치한 달성초등학교에서 ‘지구를 위한 새활용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캠페인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참여형 새활용 체험학습을 통해 탄소중립 일상화에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컴포즈커피와 BBQ치킨, 농심, BAT로스만스 등 유통기업들이 무료 커피트럭 운영에 먹거리 기부, 청년 예술가 지원 성금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장애인의 날 맞아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 진행 컴포즈커피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성민복지관에서 진행된 장애인의 날 행사에 방문에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성민복지관에서는 ‘다(多)가치, 하나로'를 주제로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열렸는데, 장애인의 사회적 인신 개선을 응원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를 통해 컴포즈커피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공연자들은 물론 사회복지사, 행사 관계자, 관객들에게 아메리카노, 딸기라떼, 더블초코라떼, 자몽에이드 등 자사 인기 음료를 무료 제공했다. BBQ, 장애인의 날 치킨 기부...패밀리와 선한 영향력 확대 같은 날 BBQ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경기도 광주 소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자원 선순환 본격화를 통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롯데웰푸드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식물성유지 및 폐식용유 등의 원료유를 HD현대오일뱅크에 공급하고,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한 바이오디젤을 다시 롯데그룹에 공급한다. 바이오디젤은 석유를 정제해 만드는 일반 디젤과 달리 동‧식물성 유지가 원료인 친환경 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와 성상이 유사해 대체가 가능하고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게 장점이다. 롯데웰푸드와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부터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는 최근 대산공장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에 나섰고, 또 국내 최대 규모 식용유지 사업자인 롯데웰푸드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통해 원활한 바이오디젤 생산을 돕는다. 롯데웰푸드는 HD현대오일뱅크에 연간 2만톤 이상의 재활용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친환경에너지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폐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ESG 경영도 강화한다는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부산항만공사(BPA)와 손잡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일 따뜻해지는 봄철 증가하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잠 깨!’ 캠페인을 부산항터미널㈜에 방문해 진행한 것인데, ‘부산항의 잠자는 안전의식을 깨우자’는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항만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환기하여 항만 내 안전 문화 확산 및 안전사고 예방 목적으로 기획됐다. 롯데웰푸드의 ‘졸음번쩍껌’을 7천여 개 나눠주며 일상과 안전을 연결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은 북항, 신항, 감천항에서 12일까지 세 차례 추가 진행됐다. 부산항 내 차량 및 장비를 운용하는 터미널 운영사에도 ‘졸음번쩍껌’을 전달하며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갖춰 나가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부산항만공사(BPA)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12년째 명절과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지속 이어나가고 있다.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함께
[산업경제뉴스 민혜정 기자] 빙그레(회장 김호연)가 지난 9일 해군본부(참모총장 양용모)와 해군 장병을 위한 아이스크림 "투게더" 후원 협약식을 개최해 후원품 선정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하필 타 물품에 비해 보관·수송이 어려운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느냐에 대한 것인데, 해군장병의 근무 환경상 아이스크림을 쉽게 접하기 어렵고,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자사 해군 장병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달해 사기진작에 큰 효과를 본 사례를 참조했다는 전언이다. 협약에 따라 빙그레는 올해 약 20만개의 '투게더 미니어처' 제품을 해군본부에 후원하게 된다. 후원 제품은 매월 해군 함정 승조원 및 도서격〮오지에서 근무하는 해군 장병들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과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특히, 함정 출항, 격오지 근무 등 여러 제약으로 인해 아이스크림을 접하기 어려운 해군 장병들에게 편의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은 병사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아이스크림 전용 보급선을 운영했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